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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 케이시, 두바이데저트만 3승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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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가 유러피언투어에서 두바이 우승컵을 세번째로 들어올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유러피언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4타차 우승했다. 2007년 이 대회를 첫 우승한 이래 2009년에 이어 12년만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케이시는 3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 7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무빙데이 마지막 홀 이글을 더해 8타를 줄인 덕에 한 타차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케이시는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았다. 후반 11,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15번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동반자가 부진하면서 여유롭게 리드를 지켰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우승을 쟁취했다.

2001년에 유럽 투어에 데뷔해 21주년을 맞은 올해 44세의 케이시는 지난 2019년 9월 독일에서 열린 포르쉐유러피언오픈 이래 1년 5개월만이자 312번째 경기에서 유럽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우승한 케이시는 “가능한 좋은 버디 기회를 잘 살려서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항상 두바이에서는 좋았고 다시 젊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브랜든 스톤(남아공)이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 72타를 쳐서 2위(13언더파 275타)로 마쳤다. 2위로 시작한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는 2오버파 74타를 쳐서 3위(12언더파)로 한 계단 내려갔다.

로리 켄터(잉글랜드)가 이븐파 72타를 쳐서 1언더파를 친 칼리 사무자(핀란드)와 공동 4위(10언더파 268타)로 마쳤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1오버파 73타를 쳐서 패드레이그 헤링턴(아일랜드), 번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공동 6위(9언더파 279타)에 자리했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이븐파로 마쳐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과 공동 17위(7언더파)를 기록했고, 지난주 시즌 개막전을 우승한 테릴 해튼(잉글랜드)은 이븐파 72타로 마쳐 공동 22위(5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유러피언투어는 이번 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장소를 옮겨 세계 1위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이 대거 출전하는 사우디인터내셔널을 개최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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