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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튜 네스밋, 환호 속에 피닉스오픈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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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2년차 네스밋이 첫날 8타를 줄이면서 선두로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투어 2년차 매튜 네스밋(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첫날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두로 나섰다.

네스밋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콧데일의 TPC스콧데일(파71 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6개를 잡고 8언더파 63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한 네스밋은 13번 홀에서 이글을 잡은 뒤에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콜롯세움으로 불리면서 갤러리의 함성이 천지를 진동하던 유명한 170야드 16번 파3 홀에서는 홀 바로 옆 20센티미터 지점에 붙이는 홀인원성 티샷을 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 대회는 하루 입장객을 최대 5000명 받는다. 매년 수만명의 갤러리가 떠들고 환호하던 관객석에는 예전보다는 적지만 적지 않은 이들이 그의 멋진 티샷에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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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16번 파3 홀에서 네스밋이 티샷을 하고 있다.


이후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은 네스밋은 후반 3, 6번 홀에서 두 타를 더 줄이면서 기분좋게 첫날 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27세인 네스밋은 2019년 콘페리투어에서 1승을 하면서 지난해 PGA투어 1부 리그에 진출했다. 루키해인 지난해는 상금 100위로 마쳤고 올 시즌은 슈라이너스아동병원 오픈에서 공동 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마크 허바드(미국)가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고 공동 선두로 마쳤다. 네이트 내슬리와 샘 번스가 7언더파 64타를 쳐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베테랑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는 6언더파를 쳐서 5위다.

이경훈(30)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잰더 셔필리, 빌리 호셜(이상 미국) 등 5명과 공동 6위 그룹을 이뤘다. 이경훈은 첫 홀인 10번 홀 버디로 시작해 13, 15, 1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6번 홀 보기를 범했으나 이내 7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세계 골프랭킹 2위 존 람(스페인) 3언더파 68타를 쳐서 재미교포 존허(허찬수) 등과 공동 21위로 마쳤고, 안병훈(30) 2언더파 69타를 쳐서 대니얼 버거(미국) 등과 공동 37위를 이뤘다.

세계 랭킹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하면서 통산 3승을 거둔 김시우(26)는 이븐파 71타를 쳐서 버바 왓슨(미국) 등과 공동 70위다.

임성재(23)는 1오버파 72타를 쳐서 공동 86위로 컷 통과에 경고등이 켜졌다. 강성훈(34)은 6오버파로 부진한 성적을 적어내 공동 129위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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