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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1위 더스틴 존슨, 사우디인터내셔널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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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이 사우디인터내셔널 3라운드에서 선두로 마쳤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유러피언투어 사우디인터내셔널(총상금 350만 달러) 무빙데이에 선두로 올라섰다.

존슨은 6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이코노믹시티 로얄그린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서 2타차 선두(13언더파 197타)를 기록했다.

오전에 2라운드 잔여 경기를 하면서 마지막 홀 버디로 마친 존슨은 3라운드 첫 홀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전반에 버디 2개를 추가하고, 후반 13번 홀에서 이 대회 유일하게 더블보기를 적어냈으나 마지막 두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를 지켜냈다. 파5인 마지막 홀에서는 두 번 만에 공을 그린 가까이 보내 이글 찬스를 맞기도 했다.

존슨은 2년전 이 대회가 처음 창설되었을 때 우승하면서 유러피언투어에서 8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중 7번의 우승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대회여서 유럽만의 대회는 이 대회가 유일하다.

경기를 마친 존슨은 “13번 홀에서 아쉬웠지만 그걸 빼면 오늘 하루 견고한 플레이를 했다”면서 “전체적으로 드라이버 샷이나 어프로치 퍼트가 다 좋았다”고 말했다.

세계 골프랭킹 35위인 빅터 페레즈(프랑스)가 4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11언더파)에 올랐다. 랭킹 15위 토니 피나우(미국)가 3언더파 67타를 쳐서 이날 4타를 줄인 랭킹 7위의 테릴 해튼(잉글랜드), 2언더파를 친 앤디 설리반(잉글랜드), 5언더파의 소렌 켈슨(덴마크)과 공동 3위(10언더파)로 마쳤다.

2라운드까지 깜짝 선두였던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는 1오버파 71타를 쳐서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공동 7위(9언더파)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11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으면서 선두 경쟁에 합류했지만 이후 더블보기 2개와 보기 한 개를 더해 71타를 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공동 18위(7언더파)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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