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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앙] 물오른 황의조, 다음 목표는 ‘두 자릿수 득점+유로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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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의 황의조가 지난 7일 브레스투아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보르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준호 기자] 보르도(프랑스)의 공격수 황의조(29)가 브레스투아전에서 시즌 6호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6골)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7일 브레스투아와의 리그 24라운드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후반 11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황의조는 득점 이후 곧바로 교체 아웃됐고, 팀은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며 1-2로 역전패했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황의조 개인에게는 의미가 큰 경기였다. 지난 시즌 리그 24경기(선발 출전 19경기)에 나서 6골을 터트렸던 황의조는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선발 출전 18경기) 출전 만에 6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 경신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는 등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는 만큼, 황의조의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직 리그 14경기가 남아있어 시즌 전 목표로 내걸었던 ‘두 자릿수 득점’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만약 최전방에서 황의조의 득점 행진이 계속 이어진다면, 보르도 팀 차원에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도 노려볼 만하다. 현재 10위에 위치한 보르도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5위 스타드렌과 승점 차이가 6점에 불과하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다시 좋은 흐름을 탄다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과연 황의조는 두 자릿수 득점과 유로파리그 진출이라는 두 가지 대업을 모두 이룰 수 있을까? 보르도의 ‘해결사’ 황의조를 향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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