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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던 스피스, 페블비치 둘째날 선두 도약... 강성훈 3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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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가 8번 홀 그린밖에서 한 퍼트를 성공시키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골든 보이'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780만 달러) 둘째날 5타를 줄이면서 한 타차 선두로 도약했다.

스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파이글래스힐(파72 7041야드) 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공동 4위로 코스를 옮겨 10번 홀에서 출발한 스피스는 14번, 17번 홀에서 두 타를 줄였고 후반 첫 홀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4,5번 홀에 이어 7,8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비거리는 288야드에 적중률이 높지 않았으나 그의 중장거리 퍼트가 되살아났다. 8번 홀에서는 그린 밖에서 한 퍼트가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면서 기분좋은 버디를 추가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메이저 3승에 PGA투어 통산 11승을 올린 스피스는 이번에 퍼트감을 회복하면서 4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는 최근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에서 4위를 하는 등 예전의 기량을 되찾는 모습이다.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 7051야드)코스에서 경기한 대니얼 버거(미국)가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11언더파 133타)로 따라붙었다. 2위로 출발한 헨릭 놀렌더(스웨덴)는 스파이글래스힐 코스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서 3위(10언더파 134타)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첫날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스파이글래스힐에서 경기해 1오버파 73타를 쳐서 이날 5타를 줄인 폴 케이시, 3타를 줄인 톰 루이스(이상 잉글랜드)와 공동 4위(9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강성훈(34)이 페블비치에서 경기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순위를 60계단 올린 공동 37위(3언더파)가 됐다.

언더파를 친 공동 60위까지 컷을 통과한 가운데 김시우(26)는 4오버파 76타를 쳐서 순위가 고꾸라지면서 공동 69위(이븐파)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배상문(34)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역시 컷 탈락했고 최경주(51)와 노승열(30)도 하위권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초청 출전했던 호주 교포 이민우 역시 오버파를 쳐서 높은 미국 투어의 벽을 확인했다.

75회를 맞은 대회는 코로나19의 안전 문제로 인해 올해는 유명인들이 출전하지 않았고 갤러리 입장도 없이 진행되고 있다. 매년 3개 코스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이 빠지면서 2개 코스에서 치러졌고 주말 경기는 페블비치에서만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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