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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던 스피스, 페블비치 무빙데이 선두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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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가 3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면서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골든 보이’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78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막판 이글을 더해 두 타차 선두를 지켰다.

스피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 7051야드)코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스피스는 전반 2번 홀 보기로 시작했으나 4, 6,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리드를 지켰다. 후반 들어 10번 홀을 시작으로 12, 14번 홀에서 징검다리처럼 보기를 적어내 선두를 내줘야 했다. 하지만 파4 16번 홀의 160야드 지점에서 한 세컨드 샷이 그린에 떨어져서 홀로 굴러가는 이글을 잡아내면서 선두를 탈환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메이저 3승에 PGA투어 통산 11승을 올린 스피스는 4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는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에서 기록한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2위로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대니얼 버거(미국)는 이글과 버디, 보기, 더블보기를 한 개씩 묶어 이븐파 72타를 쳐서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에 머물렀다. 버거는 300야드 거리 파4 4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려 홀 2야드 거리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7번 홀 보기를 11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되면서 두 타를 잃었다.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2언더파 70타를 쳐서 4타씩 줄인 네이트 내슬리, 톰 호기(이상 미국), 3언더파를 친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까지 5명이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4언더파 68타를 쳐서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공동 7위(10언더파)로 마쳤다. 오전에 바람이 많이 부는 가운데 세빈 스틸먼(미국)이 테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13위(8언더파)로 24계단 순위를 올렸다.

37위에서 출발한 강성훈(34)은 버디 한 개에 보기 5개를 적어내면서 4오버파 76타를 쳐서 조엘 데이먼(미국) 등과 공동 59위(1오버파)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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