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계 은행 BoH, LPGA투어 매치플레이 개최
이미지중앙

라스베이거스 섀도우크리크에서 올해는 LPGA 매치플레이 대회가 열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미국의 한국계 은행인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오브호프LPGA매치플레이를 개최한다.

LPGA투어는 19일 오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섀도우크리크 골프장에서 총상금 150만 달러에 6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매치플레이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BoH는 미국의 대표적인 한국계 은행으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의 타이틀 스폰서로 LPGA투어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올해부터 매치플레이로 포맷을 바꿔 대회를 열게 됐다.

케빈 S. 김 뱅크오브호프 이사장 겸 행장은 “다시 한번 LPGA와 파트너가 된 점과 LPGA 매치플레이 타이틀 스폰서로 대회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면서 “최고의 여성 골퍼들이 미국 최고의 골프 코스를 만나 독특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돼 LPGA, 섀도우크리크와 협력해 리고 앞으로도 투어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장인 섀도우 크리크는 MGM리조트인터내셔널 소유의 리조트 투숙객 전용 골프 코스로 저명한 골프장 설계가인 톰 파지오가 1989년 설계했다.

2018년에는 ‘더매치: 타이거 vs 필’을 개최해 22홀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필 미켈슨이 타이거 우즈를 꺾은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제이슨 코크락이 우승한 PGA투어의 더CJ컵을 주최하기도 했다. LPGA투어가 섀도우 크리크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MGM리조트는 나탈리 걸비스, 다니엘 강, 크리스티 커, 앨리슨 리, 안나 노퀴스트, 미셸 위 웨스트 등 유명 투어 선수가 참가한 골프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통해 수년간 여성 골프를 지원해왔다.

조지 클리아프코프 MGM 리조트인터내셔널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사장은 “5월에 열릴 LPGA투어의 매치플레이 이벤트는 MGM리조트와 라스베가스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선두주자임을 보여주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PGA매치플레이의 출전 선수 64명 은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사흘간의 라운드-로빈 방식의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최종 16명을 선발한다. 본선 이틀은 하루 두 번씩 16강 전에서부터 올라간다.

LPGA에서 매치플레이는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4번째 열리는 대회로 당시 김세영이 아리야 주타누간을 상대해 1업으로 우승한 바 있다. 또다른 매치플레이로는 2010-2012 사이베이스 LPGA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005-2007 HSBC 위민스 월드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950-1954 메이저 대회였던 웨스턴 오픈 등이 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