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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샘 번스, 제네시스 무빙데이 2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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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번스가 제네시스 무빙데이서 2타차 선두를 지켰다.[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샘 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프리미엄 이벤트인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2타차 선두를 지켰다.

번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 리비에라골프장(파71, 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3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버디 하나에 보기 3개를 묶어 10언더파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는 경기장에 분 강풍으로 인해 오전 10시8분부터 오후 2시2분까지 무려 3시간54분이나 중단되면서 마지막조 선수가 5개 홀을 남겨둔 채 경기가 일몰로 중단됐다. 이에 따라 마지막 날은 아침 일찍 시작해 3, 4라운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4라운드도 강풍 예보가 있어 경기의 원활한 진행은 어려울 전망이다.

5타차 선두로 출발한 번스는 경기가 재개되면서 오후 늦게 라운드를 시작했다. 7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2번과 13번 홀에서 두 홀 연속 타수를 잃었다.

올해 24세인 번스는 2017년 투어에 데뷔한 이래 69경기를 치러 43번 컷을 통과했을 뿐 아직 우승이 없다. 세계 골프랭킹은 149위지만 올 시즌 성적이 좋다. 세이프웨이오픈과 비빈트휴스턴오픈에서 모두 공동 7위를 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68위에서 우승하면 10위 이내로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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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패트릭이 3언더파를 쳐서 선두에 2타차 2위로 올라섰다. [사진=게티이미지]


9위에서 출발한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한 홀을 남긴 가운데 버디 7개에 보기 4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면서 2위(8언더파)로 올라섰다.

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4홀을 남긴 가운데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날 한 타를 줄인 윈덤 클락, 맥스 호마(이상 미국)와 공동 3위(7언더파)로 마쳤다.

페덱스컵 포인트 선두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2홀을 남긴 상태에서 한 타를 줄여 6위(6언더파)로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렸다. 토니 피나우(미국)는 1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쳐 제이슨 코크랙(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 등과 공동 7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최근 전성기 기량을 회복한 모습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2타를 잃고 공동 12위(4언더파),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은 1언더파를 쳐서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등과 공동 15위(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1오버파 72타로 경기를 마치면서 재미교포 제임스 한, 잰더 셔필리,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과 공동 19위(2언더파 211타)로 마쳤다.

한국 선수 두 명은 부진한 성적을 냈다. 이경훈(30)은 전반에 보기만 5개를 적어내 세 홀을 남긴 상황에서 버디 2개에 보기 7개, 트리플 보기를 묶어 8오버파를 쳐서 66위(8오버파)로 밀려났다.

강성훈(34)은 버디는 첫 홀에서 적어냈으나 이후 보기 5개에 더블보기 4개를 더해 12오버파 83타의 극도로 부진한 성적을 적어내 최하위인 67위(9오버파)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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