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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 마친 우즈, 연인 허먼과 캐디 라카바 만나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차량 전복사고로 수술을 받은 타이거 우즈(미국)의 현재 상태는 어느 정도인가?

이를 가늠해 볼 움직임이 있었다. 연인 에리카 허먼과 캐디인 조 라카바가 25일(한국시간) 우즈가 입원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외상 치료 병원인 하버-UCLA 메디컬센터를 방문했다.

이들의 방문 목적은 큰 혼란 속에 빠져 있을 우즈에게 정신적인 안정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허먼은 2017년부터 우즈와 교제를 시작했으며 현재 동거중이다. 허먼은 우즈가 플로리다에 문을 연 레스토랑의 제너럴 매니저였다. 이들은 마스크를 쓴 채 가벼운 옷차림으로 병원을 방문했으며 손에는 인근 푸드코트에서 산 음식과 음료수 종이컵이 들려있었다.

이들의 방문은 우즈의 현재 상태를 어느 정도 알려준다. 가까운 사람들을 만나 대화할 정도로 정신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걸 뜻한다. 또한 이들을 만남으로서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수술을 마친 상태이지만, 구체적인 경과는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우즈는 전날 아침 촬영을 위해 혼자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운전하다가 전복사고를 당했다. 차량은 나무와 연석 등에 부딪혀 여러 차례 구르면서 크게 파손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차량 앞 유리를 뜯어 운전석에 있던 우즈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워낙 큰 사고여서 구조에 나선 경찰 관계자는 "우즈가 살아남은 것이 행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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