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대니얼 강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제시카 코다(미국)에 이어 2위로 마쳤다. 두 번째 대회인 게인브릿지에서는 컨디션 조절 에 실패해 컷을 탈락했다.
대니얼 강이 2019년 대회 둘째날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2012년 데뷔한 강은 지난해 7, 8월에 열린 대회에서 연달아 2승을 거두면서 LPGA투어 통산 5승으로 올라섰고, 세계 골프랭킹은 5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투어에서 대니얼 강의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샷 비거리 256.56야드로 투어 43위이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75.37%여서 52위, 그린적중률은 72.22%여서 6위로 마쳤다. 평균 타수는 70.08타로 투어 4위로 마쳤다. 드라이버 샷은 상위권이지만 아이언샷은 무척 뛰어나고 정교하다.
지난 2019년 10월 부산 LPGA인터내셔널 골프장 4번 홀에서 열린 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대니얼 강의 아이언 샷을 촬영했다. 적당한 스탠스를 취한 뒤 백스윙에서는 클럽을 빠르게 들어 올렸다 그 반동으로 더 빠른 다운스윙을 통해 비거리를 확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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