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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유네스코 상임자문기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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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유네스코에서 미팅을 마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는 이시종 WMC 위원장(왼쪽)과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사진=WMC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위원장 이시종)가 지난 3월 1일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내 체육?스포츠 분야의 정부간위원회인 CIGEPS의 상임자문기구로 독자 가입을 승인 받았다. 앞서 한국이 주도한 국제무예센터(ICM)도 상임자문기구가 된 바 있지만 ICM은 유네스코 카테고리 II 기관으로 자동으로 자격을 획득한 것이고, WMC는 자력으로 국제적 위상과 독자적 지위를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CIGEPS의 자문기구(PMC, Permanent Consultative Member)는 유네스코에서 체육과 스포츠 분야에 대한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정책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체육분야 자문기구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국제스포츠연맹총연합회(GAISF),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UNICEF) 등 쟁쟁한 국제스포츠기구 및 UN산하 기구가 포함돼 있다.

이번 상임자문기구 가입 승인은 WMC 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무예에 대한 20년 헌신, 충북 지역의 무예에 활발한 지원, 그리고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끊임없는 노력에 의한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WMC는 2016년 8월 창립 이후 4년여 만에 유네스코와 같은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에서 세계무예의 입장을 대변하는 전문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승인을 계기로 WMC는 유네스코와 공식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국제기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전문적?기술적 자문을 할 예정이다. 또한, 유네스코의 각종 회의에 공식 참석을 비롯하여 WMC 학술대회 및 무예아카데미 관련 교육과 연구사업 등에서 유네스코와 상생?협력관계 구축 또한 가능하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유네스코 내 국제 체육·스포츠분야 무예 전문 국제기구로서 상임자문기구로 최초 가입 승인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WMC는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공식 국제기구로서 유네스코와 협력관계 강화는 물론 무예의 세계화와 무예의 근본 가치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병철 스포츠전문위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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