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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개막전서 신구 훈남 김태훈-김한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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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서 한 조로 경기하는 김태훈, 김한별, 이태훈 (좌로부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김태훈(36)과 김한별(25)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전 제16회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에서 격돌한다.

KPGA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골프장 오크메이플 코스에서 시즌 개막전을 연다. 12시20분부터 1번 홀에서 지난해 제네시스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한 김태훈, 지난해 시즌 2승을 거두며 KPGA 코리안투어의 ‘큰 별’로 떠오른 김한별, 그리고 2019년 이 대회 챔피언인 캐나다 교포 이태훈(31)이 한 조로 출발한다.

8시40분에 10번 홀에서 출발하는 조도 볼만 하다. 2015년 대회서 한국 선수 최초로 군인 신분으로 우승한 허인회(34)와 2013년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창우(28) 올해 투어에 데뷔하는 ‘슈퍼 루키’ 김민규(20)가 묶였다.

최근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차지한 선수들도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12시10분 1번홀에서 티오프하는 29조에는 2018년과 2019년, 2020년 수상자인 함정우(27), 이재경(22), 이원준(36)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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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포스터.


올해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가진 이태희(37), 문경준(39), 최진호(37)가 아침 8시 20분부터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 ‘아이언맨’ 이정환(30)은 아침 8시30분부터 통산 10승의 박상현(38), DB손해보험 소속 문도엽(30)과 10번홀에서 경기한다.

‘장타 대결’ 조도 있다. 8시10분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21조에는 2012년과 2017년, 2018년 ‘KPGA 장타상’을 품에 안은 김봉섭(38)을 필두로 2016년 장타왕 김건하(29), 지난해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2위(306.92야드)를 차지한 ‘조선의 거포’ 장승보(25)가 있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열리지 못했고 2년만에 개최되는 이 대회는 총상금액을 올해 2억원 증액한 7억원으로 개최한다. 개최 코스도 매년 열리던 포천의 대유몽베르를 떠나 횡성의 오크밸리로 잡았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총 17개의 대회가 총상금 136억원 규모로 열린다. 이달 말에는 군산컨트리클럽으로 옮겨 두 번째 대회를 치르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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