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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제테크>“부모님께 孝보험 들어드려야 겠어요”
매년 새해가 되면 가족은 물론 친구, 지인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세지를 주고 받는다. 모든 사람들이 그 만큼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처럼, 마음처럼 건강을 지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더 늦기 전에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을 위해 건강보험에 가입해 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부모님에 대한 효도 일환으로 보험에 드는 것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당장 부모님을 위한 보험상품 가입시 민영의료보험, 노후건강보험(간병보험), 장례보험, 무심사보험 등의 순으로 가입을 고려하라고 지적한다. 이는 나이가 들 수록 보험료가 비싸지는 보험상품별 특징을 고려한 것이다. 우선 나이가 60세 이하이고 건강하다면 병원 실비를 받을 수 있는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만일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하기가 쉽지 않다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 또는 간병보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노후에 필요한 여러가지 사항 중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이 건강에 대한 것이므로, 이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건강과 나이를 감안해 민영의료보험, 노후건강보험 등에 가입이 안된다면 사망보장에 초점을 맞춘 장례보험(종신, 정기보험)도 고려할 만하다. 최악의 상황으로 장례보험 마저 가입이 어렵다면 나이와 건강여부 등과 관계 없이 가입가능한 무심사보험을 마지막 카드로 고려할 수 있다.

보장기간 설정도 무엇보다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이다.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보장 기간은 평균 수명 이상 수준인 종신 또는 80세까지 보장받도록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생존 시 병원치료비를 보장받는 상품은 보장기간이 길수록 혜택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보험료 납입기간은 소득 가능한 시기와 보험료 수준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피보험자 본인이 가입할 경우 본인 소득이 가능한 시기와 보험료 수준을 고려해 선택하고, 자녀가 부모를 위해 가입하는 경우라면 자녀의 상황에 맞게 납입기간과 보험료를 설계해야 한다.

특히 치매 등 노인성질환을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하면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치매를 보장하는 간병보험 가입 시엔 활동불능상태가 확인된 후 최종 확인기간이 짧을수록 좋다. 활동불능상태가 확인된다고 해서 바로 간병비를 지급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간병보험은 종신보험 못지 않게 위험률이 높아 보험료가 부담될 수 있다. 때문에 무리하게 고액보장으로 설계하기 보다는 적정한 보장금액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도 만기환급형 보다는 순수보장형에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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