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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 분실 걱정마세요” 똑똑한 아이폰 액세서리
아이폰 액세서리의 향연이다. 이제 보호필름이나 케이스 등 필수 액세서리를 넘어 보조배터리, 충전 겸용 키보드, 최근에는 DMB 수신기까지 등장해 아이폰의 2%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현지시간) 아이폰에 들어있는 중요한 데이터를 분실하지 않게 도와주는 보조장치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여러분의 아이폰에는 지인들의 연락처부터 사진, 메모, 중요한 문자메시지까지 분실하면 곤란한 정보들이 꽤 많다. 하지만 이 데이터를 때마다 컴퓨터로 옮겨놓기엔 여간 번거롭지 않다.

이 데이터 백업 장치는 스토리지 기업 EMC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에서 선보일 예정인 따끈따끈한 신제품이다. ‘슈퍼 히어로(SuperHero)’라고 불리는 이 장치는 아이폰을 충전하는 동안 백업할 데이터의 복사본을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됐다.

조나단 후버만(Jonathan Huberman) 아이오메가 CEO는 “이 제품은 정확히는 발명품이라고 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 그보다 그는 이 제품에 대해 애플의 인기 스마트폰을 가진 젊은 소비자들의 습관을 관찰해온 그의 통찰력을 반영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정한 직업을 가지지 않은 25세 청년 고객을 가정하고 얘기해 볼까 한다”며 “이 청년이 아이폰을 도둑맞거나 잃어버린다고 가정하자. 만일 아이폰을 최근에 PC에 연결해 데이터를 받아둔 적이 없다면 그는 최근에 업데이트 된 정보와 사진 모두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며 제품을 고안한 취지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 캡쳐화면


아이오메가는 사용자들이 휴대폰을 충전하는 때와 같이 필수적이고 빈번한 타이밍을 이용해 데이터 백업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아이디어를 냈다. 아이폰을 충전할 때마다 동시에 최근의 데이터가 복사돼 슈퍼히어로에 저장되는 방식이다.

슈퍼히어로는 데이터 저장 카드를 칩 형태로 내장하고 있다. 4GB 용량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동기화에는 충분하다고 후버만은 설명한다. 이 제품은 69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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