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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사건 해결 나선 페이스북
사생활 침해 논란을 낳기도 한 페이스북이 이번엔 순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5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페이스북을 이용, 최근 경찰은 미제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과 관련된 단서를 제보받고 있다.

5일 미 언론들은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시 경찰이 43년 전 발생한 미제살인사건을 풀 단서를 찾기 위해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들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은 1968년 성폭행 당한 뒤 살해된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약 400m 떨어진 곳에서 주운 지갑 속에 있던 흑백사진 6장이다. 경찰은 그동안 피해자의 신원은 물론,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하던 중 마지막 방법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영국 경찰도 미궁에 빠진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단서를 찾고자 페이스북에 ‘살인사건, 당신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제보를 호소했다. 조경건축전문가인 피해 여성은 실종된 지 8일 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과 피해자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하루 만에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했고 수백 건의 글이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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