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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 앞둔 수도권 ‘대단지 전세’는 어디?
전세값이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고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입주 물량이 대폭 감소할 예정이어서 전세대란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 2~3년 동안 신규 공급 물량이 크게 줄어 당분간 전세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가 올 상반기 수도권에 입주 예정인 500가구 이상인 아파트를 조사해본 결과, 고양 덕이지구, 김포시 등 경기 북부에 대단지 아파트들이 집중돼 있어 전세난 숨통을 틔워줄 전망이다.

▶서울, 입주 예정단지는 어디?

서울 강동구 강일동 ‘고덕리엔파크1,2단지’에서는 1241가구가 이번 달 중 입주한다. 공급면적은 77~112㎡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에 위치하고 고덕주공아파트 3단지와 가깝다. 지구 내에 초등학교가 2011년 3월, 중학교가 201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 통학하기 편리하다. 인근에 위치한 고덕동ㆍ상일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기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전세가는 78㎡가 1억8000만~1억9000만원 수준이다.

마포구 공덕동의 ‘래미안공덕5차’는 2월에 입주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79~148㎡로 총 794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지하철 6호선 및 경의선 공덕역 등은 걸어서 12분 내에 이용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서울공덕초, 동도중, 서울여자고, 환일고 등이 잇고,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연세대학교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전세가는 81㎡가 2억5000만~2억8000만원 정도다.

용산구 신계동 ‘신계e-편한세상’도 다음 달에 입주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82~187㎡로 다양하게 867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다. 교육시설로는 서울남정초, 배문중, 신광여자중, 선린중, 용산고, 선린인터넷고, 배문고 등이 있다. 편의시설로는 아이파크백화점, 이마트, 중앙대학교용산병원 등이 있다. 걸어서 20분 거리에는 효창공원도 이용 가능하다. 전세가는 81㎡가 2억9000만~3억원 선이다.

▶경기, 이 단지를 주목하라!

경기도 고양시 덕이지구 A2,A3,A4블록에서는 ‘신동아파밀리에’가 2월에 입주한다. 이 단지는 총 3천316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졌으며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영어 아카데미가 들어선다. 1만5000여그루의 나무가 식재된 중앙공원을 끼고 있어 ‘파크형 아파트’로 불린다. 지난해 7월에 개통한 경의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단지와 인접한 탄현역에서 용산까지 약30분에 진입이 가능하며, 지하철 3호선 대화역하고도 인접해있다. 또한 내년에 개통 예정인 제2자유로와 김포~관산간 도로, 서울~문산간 고속화 도로 등이 개통 예정이다. 113㎡ 전세가는 1억3천만~1억7천만원 선.

김포시 걸포동에 ‘오스타파라곤1~3단지’는 이번 달 중에 입주 예정이다. 공급면적 112~214㎡로 1천636가구로 구성된다. 김포지역과 일산신도시를 잇는 일산대교와 가깝고 오는 2010년 12월 개통 예정인 김포고속화도로와도 인접해 있다. 더불어 2012년 12월 개통 예정인 김포경전철 역사와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수영장과 골프연습장이 단지 안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 입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피트니스센터와 노인들을 위한 실버룸 등이 갖춰진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김포에서는 최초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113㎡ 전세가는 1억2천만~1억5천만원이다.

▶인천, 전세는 여기서!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서는 ‘향촌휴먼시아’가 6월에 입주 예정이다. 공급면적 82~145㎡로 2535가구로 대단지 아파트다. 교육시설로는 인천동부초, 만수북중, 숭덕여자중, 동인천고 등이 인접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가천의과대학교길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이 다소 불편하다.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송도자이하버뷰1,2단지’ 1069가구가 2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공급면적은 112~196㎡로 다양하다.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인천해송초, 신송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 가능하다. 센트럴파크 공원이 인접해 있어서 조망권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해돋이공원 등 작은 공원들이 많아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전세가는 126㎡가 1억3000~1억7000만원이다.

양지영 팀장은 “요즘처럼 전세난이 심할 때에는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이나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를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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