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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죽이 사람잡네’.. 한꺼번에 9명 사망
중국에서 폭죽 사고로 한꺼번에 9명이나 사망하는 등 폭죽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 설 명절인 춘제(春節)를 앞두고 ‘폭죽 비상’이 걸렸다.

14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 산시(陝西)성 펑상(鳳翔)현의 한 농가에서 강력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집이 붕괴하고 주민 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같은 날 펑상현의 다른 농가에서도 폭발 사고가 나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사고를 당한 주민들은 폭죽 판매 대목인 춘제를 앞두고 집에서 폭죽을 만들다가 취급 부주의로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인들은 액운을 쫓아내고 행운을 부르는 의미에서 춘제 때마다 폭죽 놀이를 즐긴다.

그러나 작년 설 기간에만 전국적으로 11명이 숨지고 1800여명이 다치는 등 폭죽을 제조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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