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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괘 곧바로 실천(?)해 운명 바뀐 中남성
중국에서 한 남성이 성폭행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아 “가족들과 떨어져 살라”는 점쟁이의 조언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고 글로벌타임스가 17일 지역 일간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카이란 이름의 남성은 최근 중국 베이징 외곽인 창핑(昌平)의 한 점집을 찾았다. 심한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시도한 그는 “운명을 바꾸려면 가족과 떨어져 지내라”는 조언을 듣고 점집을 나서던 길에 발 마사지사로 일하는 한 여성의 뒤를 따라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문은 그가 이번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을 예정이라며 “이로써 카이는 점쟁이의 조언을 곧바로 실천, 운명을 바꾸게 됐다”고 꼬집었다.

<유지현 기자@JH_Yoo>
prodig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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