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이 11년만에 재개한 화장품 사업에서 넉 달만에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웅진코웨이(사장 홍준기)는 지난해 9월 론칭 이후 4개월만에 화장품부문 매출액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치의 2배에 해당한다.

웅진은 고기능성 셀(세포) 에너지를 표방하는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Re:NK)’를 론칭한 후 2400명의 뷰티플래너(방문판매인)를 모집해 판매하고 있다. 리:엔케이는 ‘새로 태어나는 피부(Rebirth New Skin)’라는 뜻이다.

특히 모델로 선정한 고현정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인지도 제고 및 실제 판매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른바 ‘고현정 세럼’ 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리:엔케이 타임 랩 링클 에너지 세럼은 몇 차례의 추가 생산에도 불구하고 매진이 계속될 정도다.

최근 피부관리 전문기업에 실시한 ‘가장 부러운 여자 연예인 피부는?’ 이란 주제로 자사 고객과 예비신부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 고현정이 선정되는 등 ‘고현정 프리미엄’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7년간 공들인 기술력과 축적된 방문판매 노하우, 활발한 브랜드 마케팅으로 리:엔케이가 화장품 시장 조기 안착과 매출 목표 초과 달성에 성공했다”며 “당사가 지닌 우위요소를 활용해 첨단 고객관리 기법과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토탈 뷰티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리:엔케이는 고현정이 느꼈던 피부 감동을 더 많은 고객들과 나누자는 취지의 ‘감동 나눔 이야기’ 이벤트(www.Re-NK.co.kr)를 실시하고 있다. 리:엔케이의 ‘감동 나눔 스페셜 세트’를 구매 시 부모님이나 은사님 등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픈 분의 연락처를 기재하면 그분에게 동일한 세트 1개를 선물해 주는 것. 리:엔케이 브랜드팀 김성수 팀장은 “리:엔케이 런칭 후 짧은 기간 동안 받은 큰 사랑을 더 많은 고객들과 나누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배우 고현정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직접 그녀의 팬에게 리:엔케이 화장품 세트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늘 변함없이 제 곁에서 응원을 해주고 격려를 해주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랬었는데, 이번 리:엔케이의 ‘감동 나눔 이벤트’를 통해서 저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고현정씨가 직접 선택한 선물을 받을 행운의 주인공 박진선(26세)씨는 평소 고현정 팬 카페 (그녀를 기다리는 소나무)에서 활동할 만큼 열렬한 팬이다.

고현정씨는 평소 본인이 참석하는 크고 작은 행사에서 한결같이 그녀를 응원하고 지지를 보내는 박진선씨의 모습에 늘 마음이 따뜻하고 든든했다며 이번 주인공의 선택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박진선씨는 “이번 깜짝 선물 소식을 듣고 평생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벅찬 감동과 감사의 인사를 고현정과 리:엔케이 측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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