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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에스트로’ 오자와, 재활치료로 공연 줄줄이 취소
아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小澤征爾·76)가 다시 한 번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외신에 따르면 오자와는 오는 3월 도쿄를 비롯한 일본의 5개 도시와 4월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지기로 예정했던 콘서트를 잇따라 취소했다. 허리수술 재활 치료를 위해서다.

오자와는 지난해 1월 식도암 판정을 반고 식도 절제 수술을 받았었다. 당시 그는 모든 공연을 취소한 채 암과 싸우다 7개월 만인 8월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던 중 최근에는 허리 디스크 수술로 재활치료 중이었다.

생존하는 세계 최고의 지휘자이자 ‘마에스트로’라 부를 수 있는 오자와는 일본 명문 도호(桐朋)음악학교를 졸업, 독일의 거장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을 사사하며 총애를 받았다. 1973년 38세의 나이에 미국 5대 오케스트라의 하나인 보스턴 심포니의 음악감독을 맡아 30년간 재임했고 2002년 빈 슈타츠오퍼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다. 베를린 필, 빈 필하모닉을 정기적으로 지휘해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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