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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에서 두번째 더러운 호텔 가보니

  • 기사입력 2011-02-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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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두번째 더러운 호텔의 모습은?

미국 오클랜드 트리뷴 신문의 기자가 최근 오클랜드시의 잭 런던 광장에 있는 ‘잭 런던 인’이 인터넷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 닷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더러운 호텔 2위에 랭크되자 호텔 방을 직접 투숙한 경험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있다.

신문의 앤절라 우댈 기자(@AngelaWoodall)는 이 호텔의 총지배인이 이런 평가는 과거의 일이며 모는 것이 개선됐다고 주장해 현장을 직접 가보기로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45달러를 주고 들어간 호텔 방에는 비누 휴지등이 전혀 없고 의자 침대등 모든 집기류가 낡고 낡아 성한게 없었고 모두가 70년대 초반의 제품들이었다.

그나마 더블룸으로 예약했는데 싱글룸이어서 로비에 가서 문의했더니 카운터 여성이 매니저를 불렀는데 온몸에 문신투성이에 술병을 든 남자가 나타났다고 한다.

새로 바뀐 방 역시 침대 시트는 군데 군데 찢어졌고 혈흔이 묻어있었다. 의자와 집기는 성한 것이 없었다. 복도에서 만난 메이드는 다른 호텔에서 빨래할 이불커버를 담는 카트에 쓰레기 봉지를 가뜩 담아 옮기고 있었다.

또 사진 촬영에 협조한 중년의 남성 투숙객은 동행한 사진 기자에게 “오늘밤 함께 지낼래?”하고 수작을 걸었다고 한다. 이런 막장 상황에 대해 시 당국은 관련 규제가 없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트립 어드바이저 닷컴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더러운 호텔은 1위는 테네시주 피전 포지 시에 있는 ‘그랜드 리조트 호텔&컨벤션 센터’이다.

고지희 기자/j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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