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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도화, 그루지아서 130억원 규모 감리용역 수주
종합 건설엔지니어링 업체인 도화종합기술공사(002150)는 코카서스 3개국 중 그루지아의 포티-바투미(Poti-Batumi)간 산업 도로 감리 용역을 약 130억원에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그루지아 프로젝트의 시공은 지난해 12월 계약을 체결한 중국 시노히드로(Synohidro) 사에서 금년 2월 착공을 시작으로 도화의 감리 용역이 제공되며 예상 공사기간은 52개월(4년4개월)이다.

도화는 국내 건설용역시장 경쟁심화에 돌파구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약 27억원 규모의 구자르-베이스간 도로감리 용역, 카자흐스탄 서유럽-서중국 도로 감리용역 (약 39억원), 파키스탄 라호르시 Ferozepur도로(38Km) 버스연계시스템 설계 용역(약 79억원) 등을 체결하는 등 중앙 및 동남아시아, 중동 등 지역에서 굵직한 해외진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윤한 도화종합기술공사 대표는 “이번 그루지아 감리 용역 제공 계약은 기존 국내 용역업체들의 해외 수주 형태인 설계 용역에 틀을 벗어난 것으로 감리 용역의 특성상 공사가 완료 될 때까지 장기간 용역을 제공해 현지 건설 환경을 이해하고 현지인들과의 교류의 장을 넓힐 수 있는 일거 삼득 의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어 “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은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 APEC총회와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 행사개최에 따른 인프라 건설 수요가 급증하며 주요 건설 시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도화는 동지역에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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