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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전4기 ‘첫 우승 보인다’ 재미교포 케빈나 공동 2위로 껑충
통산 준우승만 3차례 기록중인 재미교포 케빈 나(28·타이틀리스트)가 2위로 올라서며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케빈 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LA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했다. 첫날 이븐파로 주춤했지만 2라운드에서 5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몰아치기에 성공한 것. 이로써 케빈 나는 52세의 베테랑 프레드 커플스와 함께 10더파를 기록한 애런 배들리에 한타 뒤진 공동 2위에 랭크돼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리비에라 골프장은 케빈 나의 안방같은 곳이다.

초등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가 LA에서 자란 케빈 나는 평소 이 코스를 자주 찾아 훈련을 해왔다.

최경주(41.SK텔레콤)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20대 초반부터 PGA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케빈 나는 비거리는 짧지만 벙커샷과 숏게임 능력이 뛰어나 수차례 상위권에 오르고도 우승신고를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도전 기회를 잡았다. 케빈나는 22세때인 2005년 준우승을 2차례 차지해 주목을 받았으나 2010년 또 다시 준우승을 한번 하는 등 통산 2위만 3차례 기록중이다.

최경주는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하며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톱10 입상은 충분히 노릴 수 있게 됐다.

필 미켈슨은 무려 3타를 잃으면서 50위권으로 추락했다. 미켈슨은 버디는 3개에 그친 반면 더블보기 1개, 보기 4를 범하는 부진 속에 3오버파를 기록했다.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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