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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원 이상 싸다?...‘조합아파트’ 다시 주목

  • 기사입력 2011-02-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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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조합아파트가 다시 활성화하고 있다. 

주변시세보다 최대 1억원 이상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데다 최근들어 대형건설사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규모자체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 시세보다 10~20% 싸게 매입할 수 있는 지역조합아파트가 내 집 마련의 대안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대형건설사들이 한동안 외면해온 지역조합아파트 수주에 적극 뛰어들면서 유명 브랜드단지도 속속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란 특정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서민들이 조합 만들고, 사업주체가 돼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방식이다. 사업구역 토지의 80%이상을 확보하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특히 가격이 저렴한데다 청약 통장이 필요없고, 사업 승인 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 2441세대 규모의 메머드급 조합아파트 ‘상도엠코타운’ 공급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엠코는 올해도 전국 3곳에서 조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내 경기안양 석수동과 충남 당진군에서 각각 239세대와 855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전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지역조합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주 평화동에 위치한 이 사업장은 510세대 규모로 내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상도엠코타운의 경우, 주변시세 대비 10%정도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아건설은 내달 인천 남구 도화동에서 397세대(109~113㎡)를 공급한다. 삼성물산도 오는 5월 경기 부천시 중동에서 548세대(113㎡형 단일면적)를 선보인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조합아파트는 규모가 작고 사업성이 좋지않아 한때 대형건설사들이 꺼리는 사업이었다”며 “그러나 주택경기 침체로 분양이 잘되고, 금융비용 부담이 적어 안정성이 부각되자 최근 시공권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수요자들은 조합원 자격 요건과 사업지연의 위험성 등을 꼼꼼히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조합원이 되려면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이전 6개월간 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또 전용 60㎡ 이하 1채를 보유하거나 조합주택 입주일까지 무주택자여야 한다. 사업지연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토입매입 상황도 확인이 필수적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조합아파트는 주변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최고 1억원 이상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청약 통장과 무관하기 때문에 무주택자라면 요즘 같은 전세대란 시기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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