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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 걱정에 버스 전복시킨 대학생
“취직이 고민돼 버스를 전복시켰다˝

대학 3학년인 학생이 취업문제로 고민하던 중, 달리던 고속버스에서 운전대를 낚아채 버스를 옆으로 넘어뜨린 사고를 일으켜 일본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히로시마(広島) 현 히가시히로시마(東広島) 시 산요(山陽)자동차도로에서 오사카(大阪)발 가고시마(鹿児島)행 고속버스를 타고가던 가고시마대학 3학년인 카지타(楫田ㆍ22)라는 학생이 운전석의 운전대를 탈취해 차를 전복시켜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히로시마 현 경찰은 살인미수 용의로 체포해 조사한 결과 “취업활동에 고민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카지타는 “범행 후 자살하고 싶었다˝고도 말해 경찰은 취직을 고민하다 자포자기로 범행에 이르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수사관계자와 가족들에 따르면 카지타는 약 1주일 전부터 오사카에 머물며 회사 설명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시에는 셔츠 차림으로 학생용 취업안내 서류를 지니고 있었다.

인터넷 페이스북에는 1월5월 카지타 용의자로 보이는 인물이 영어로 “봄까지 일을 찾지 못하면 안되기 때문에 좀 과민해지고 있다˝ 라는 글이 쓰여있었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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