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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를 車지붕에 매달고 시속 100마일로 달린 남편, 왜?
아내를 자동차 지붕에 매단 채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달린 남편이 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메탐페타민에 취한 한 미국 남성이 자신의 미니밴 지붕 위에 아내가 있는 채로 40마일 이상을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달렸다고 경찰이 밝혔다.

아내는 지난 토요일 아침에 캘리포니아에 있는 집 밖에 세워둔 자동차 지붕 위로 올라갔는데, 남편이 떠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경찰 대변인은 밝혔다.

그런데, 이 남편인 크리스토퍼 캐롤(36)은 차를 멈추기는 커녕, 아내가 차 지붕 위에 있는 채로 차를 몰았다.

마침내 남편이 속도를 줄이자 아내는 지붕에서 굴러 떨어졌다. 캐롤은 체포됐고, 살인미수와 가정내 폭력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메타페타민 복용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혐의도 기소되지 않았다.

아내는 “메타페타민은 나의 인생은 물론 우리 가족과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단지 어리석은 선택을 했기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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