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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發 청약훈풍 울산으로 확산
부산발(發) 부동산 열기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울산 분양시장도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이달 GS건설ㆍ두산건설을 필두로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등 내로라하는 건설업체들의 대규모 신규공급이 줄이을 예정이다. 하지만 울산은 여전히 5000여가구의 악성 미분양 주택이 적체돼 있고, 올해 공급도 중대형 위주여서 분양성패 여부가 주목된다.
4일 업계 따르면 울산에서 올해 선보일 신규공급 아파트는 4384가구. 매머드급 입주 후유증으로 2008년(6100가구) 이후 곤두박질쳤던 공급물량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GS건설과 두산건설은 이달말 울산시 남구 달동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무거위브자이’의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2층~지상25층, 13개동 총 922세대 규모인 무거위브자이는 남구 무거동의 노른자위 땅인 산호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공급면적은 ▷112㎡(272세대) ▷149㎡(552세대) ▷188㎡(98세대)로 구성됐다. 이번 재건축사업은 지난 2003년 6월 조합설립을 마쳤으나 주택경기 침체와 조합원간 갈등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었다.
서희건설도 울산에 첫 아파트사업을 시작한다. 남구 무거동 130-6번지 일대에 시공하는 ‘무거 태화강 서희스타힐스’는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236세대 규모다. 분양가는 아파트(164세대)는 3.3㎡당 700만원대, 오피스텔(72세대)은 3.3㎡당 6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울산지역 최대규모의 복층오피스텔도 막바지 분양채비가 한창이다. CJ건설은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맞은 편에 건립하는 ‘나인파크 삼산’을 공급한다. 이 전세대 복층형 오피스텔은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의 472세대로 바닥난방이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 65~146㎡형으로 구성됐다.
김민현 기자/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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