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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이준오 폴리플러스 사장 “올 해부터 완전히 흑자기조 이룰 것”
지난 2007년 이후 영업이익 적자를 봤던 폴리플러스(065610)가 지난 2010년 처음으로 흑자전환했다.

올 해는 본격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폴리플러스측 설명이다.

이준오 폴리플러스 사장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컴파운드 사업을 비롯해 바이오를 활용한 화장품 원료 사업, 태양광 원료 사업 등에서 골고루 매출을 늘려 올 해는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리플러스는 지난 2010년 3분기까지 매출액 207억원, 영업이익 10억원 적자를 낸 바 있다.

그러나 하반기 실적 호조를 보이면서 2010년 매출액 376억원에 영업이익 9억 8000만원 가량을 올렸다고 밝혔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60억원 적자를 냈다.

그동안 적자를 보였던 화학사업부인 ABS사업부는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부 자체를 없앴다.

무엇보다 기존 사업부라 할 수 있는 플라스틱 컴파운드(compound) 사업부의 경우 지난 2010년 약 16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올 해는 200억원 가량으로 늘려 잡았다.

여기에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폐(廢) 웨이퍼를 재활용해 태양광 모듈 제조업에 공급하는 사업을 통해 올 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한 해 동안 약 150억원의 추가 매출을 발생시킬 계획이다.

이 사장은 이와 관련 “반도체 웨이퍼 재활용 사업은 약 10% 가량의 영업이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리플러스는 현재 라인 2개에서 반도체 웨이퍼 재활용 사업을 하고 있지만 향후 생산라인을 추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외에도 폴리플러스는 자회사인 포휴먼텍이 갖고 있는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신약 개발 및 화장품 원재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다소 먼 계획일 수 있지만,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천식 등과 관련된 치료제 및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폴리플러스는 병원,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사장은 “올 해는 그동안 폴리플러스 매출로 잡혔던 화장품 매출액을 포휴먼텍 매출로 올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올 해 내로 포휴먼텍을 주식시장에 직상장하는 계획도 있다”고 강조했다.

포휴먼텍은 올 해 기능성 화장품 매출로 약 50억원의 매출과 6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약 30억원 가량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약 300만주 가량이 폴리플러스 부채라면 부채다.

이 사장은 “현재 자금이 추가적으로 필요하지는 않다”며 “현재 사내 유보금만 60억원 가량이 있어 컴파운드 사업과 태양광 사업 등을 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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