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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中기업 34곳, 美증시서 IPO
지난해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중국 기업은 총 34곳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 내 중국 기업의 IPO 수는 지난 2007년 29개로 가장 많았다.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는 뉴욕증권거래소 베이징 대표처의 자료를 인용,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거래소 등 미국 주요 거래소에서 중국기업 34곳이 IPO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에 상장된 중국기업은 중소형 민영기업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34개 기업이 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 규모는 총 36억달러이며, 2010년 12월 22일 종가 기준으로 총 시가총액은 246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2010년 중국 IPO기업 가운데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시가총액은 182억달러인 반면, 나스닥의 이의 1/3 수준인 65억달러에 머물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중국기업의 IPO규모는 26억3000만달러, 나스닥은 11억달러로 집계됐다. 또 2010년 미국에서 IPO를 추진한 중국 기업 가운데 53%의 모집 자금 규모가 1억달러 미만이었다.

미국 내 IPO를 추진한 34개 중국 기업은 TMT(과학기술 미디어 통신), 교육, 의료, 신에너지, 소비품 등 분야에 집중됐다. TMT 분야의 기업이 총 14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들 기업은 전체 IPO 모집자금의 46%, 시가총액의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희진 기자/ggam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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