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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츠종금證, 14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노조 반발
메리츠종금증권이 최근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 노조는 이에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퇴직 조건은 기본급 18개월~26개월치의 명예퇴직금 및 전문투자상담역 부여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증권업계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중소형 증권사로서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고통스럽지만 불가피한 사항”이라며 “미리 생각해둔 (명퇴) 인원이 있는 것은 아니고 신청결과를 보고 경영진이 판단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회사측의 희망퇴직 접수에 항의해 이날 한때 출입구 봉쇄 등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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