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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연녀 폭로하겠다"...동료 교수에 돈 뜯어낸 교수
동료 교수의 불륜 관계 등을 폭로하겠다며 돈을 뜯어낸 전직 교수가 적발됐다.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동료 교수를협박해 돈을 뜯어낸 전직 대학교수 A(5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기독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모 대학에 재직했던 A씨는 2008년 9월께 같은 대학 교수가 내연녀를 만나고 불법 오락실에 출입하는 것을 알고 “기독교 윤리에 어긋난 짓을 했으니 대학 총장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700만원을 받았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2009년 4월까지 6차례에 걸쳐 모두 87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사실이 대학에 알려지면서 2009년 9월에 직장을 그만뒀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그러나 경찰에서 “직접적으로 협박한 것은 아니고 농담삼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이권형 기자/k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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