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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장중 1140원 돌파...증시는 상승반전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135.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화 급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44.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지난 15일 1138원)을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공업체 네고물량과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일본의 원전 폭발로 방사능 유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국내 은행권도 추격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엔화 초강세로 일본 경제 펀더멘털은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며 “일본 경제의 위축으로 결국 엔화는 강세가 아닌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고, 이럴 경우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17일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급락세에서 장후반 상승반전 전일보다 0.05% 상승한 1959.0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1.44% 하락한 8962.67포인트를 기록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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