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대표:신동배, levi.co.kr)가 펼친 트위터 이벤트 이야기다.
리바이스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및 영등포점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해 술래잡기를 하는 ‘리바이스 아이스파이(Levi’s® iSpy)’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스파이’로 불리는 술래가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자신의 위치를 알리면서 이동하면, 리바이스 팔로워들이 그를 찾아내는 리얼리티 게임 형식으로 이뤄졌다.
백화점 내부에서 스파이를 가장 먼저 찾은 다음, 리바이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찾았다’는 흔적을 남기면 ‘스파이’가 입고 있던 리바이스 청바지를 즉석에서 벗어주도록 한 게임이다.
이벤트에 참여했던 이들은 “쇼핑객들이 가득한 백화점 한복판에서 정말로 술래가 청바지를 벗어주리라곤 생각 안했는데 진짜로 벗어주었다”며 “식상한 여타 이벤트와는 전혀 달라,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리바이스코리아 마케팅 이승복 과장은 “리바이스 페이스북 및 트위터 활성화와 함께 고객들에게 좀 새로운 경험을 하면 어떨까 해서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이벤트 이후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고객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급속도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리바이스코리아는 2차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리바이스 아이스파이 이벤트는 호주에서 먼저 진행돼 30만명이 참여했으며, 이벤트 진행 기간 동안 트위터 팔로워가 1450명 증가한바 있다.
이영란 기자/yr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