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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아아~ 아아아아’ 에버랜드에 타잔이 왔다구요?
‘아아아~ 아아아아’ 독특한 괴성과 함께 동물들을 모으는 타잔과 정글 친구들, 그리고 앵무새, 강아지, 오랑우탄의 멋진 오케스트라 합주까지….

오는 4월 1일 개장 1주년을 맞는 에버랜드는 신규 동물 공연 ‘내사랑 타잔’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최대 1000명의 관객을 을 수용할 수 있는 에버랜드 동물 공연 전용극장인 ‘애니멀 원더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나무늘보, 불파이손(50~70cm 크기의 애완뱀)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1종 139마리의 동물들이 출연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은 조종사로 분장한 남지혜(30) 사육사가 타잔랜드에 불시착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조난된 조종사가 타잔과 제인(오랑우탄), 기타 동물들과 함께 타잔랜드를 침범하려는 사람들에 맞서 섬을 지키려는 모습이 25분여간흥미롭게 전개된다.


여기에, 조종사에게 인공 호흡을 하는 오랑우탄, 장미를 물어다주는 까치와 자판기에서 간식을 뽑는 앵무새 등 재미있는 요소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마지막 장면인 동물들의 합주가 압권인데, 주인공인 오랑우탄은 드럼, 강아지는 피아노, 앵무새는 보컬, 일본원숭이가 지휘자로 등장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연출하게 된다.

또한, 손님들이 무대 배경이나 동물 공연의 조연으로 실제 무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동물들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공연에서 동물들과 함께 연기를 펼칠 남지혜 사육사는 “35주년 기념 대표 공연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난 10개월 동안 밤낮으로 연습해 왔다. 이번 공연을 위해 개발한 독특한 동물 묘기들이 손님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에버랜드는 1일, 500마리의 새들이 펼치는 ‘판타스틱윙스’ 공연도 리뉴얼해 오픈한다. 판타스틱윙스는 공연 시간을 기존 13분에서 18분으로 늘리고, 붉은꼬리매의 풍선 터뜨리기 묘기와, 수리 부엉이의 꽃다발 전달등 컨텐츠를 강화했다.

‘밀림의 왕 타잔’은 일 4회, 1시, 2시, 3시, 4시 매 30분마다 애니멀원더스테이지에서, ‘판타스틱윙스’는 일 3회, 11시.1시. 3시 매 30분마다 버드파라다이스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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