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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에른 뮌헨과 나달의 공통점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와 명문 클럽이 축구공으로 일본 돕기에 나선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등 정상급 테니스 선수들이 24일 일본 돕기 자선 축구 경기를 연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시작되는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소니에릭슨 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이날 이 지역의 한 고등하가교 축구장에서 공을 찬 뒤 만찬을 나누며 일본 돕기 모금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나달, 조코비치 외에 앤디 머레이, 다비드 페레르 등 스타플레이어와 일본 선수 니시코리 게이도 축구선수로 변신한다. 이들 테니스 군단에 맞서는 팀은 마이애미 프로팀인 포트 러더데일 스트라이커스. 조코비치는 “일본의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며 “많은 팬이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5월 일본을 방문해 자선 축구경기를 연다.

뮌헨은 22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대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본 일본을 돕고자 올 시즌 분데스리가가 끝나면 일본에서 자선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칼-하인즈 루메니게 뮌헨 회장은 “오래전부터 일본축구협회, J리그 클럽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우리로서는 일본 국민을 돕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우리가 하나임을 보여주려고 자선경기 개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뮌헨은 대전료를 받지 않고 방문 비용도 부담하며 수익금 전액을 대지진 피해자를 위해 내놓기로 했다. 경기 개최일은 일본축구협회와 협의 중이며 상대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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