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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1000만 시대> 스마트폰이 바꿔놓은 라이프스타일
스마트폰 대중화로 가장 크게 달라진 분야가 여가생활 분야다.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이 손안에 들어오며 문화예술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독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던 전자책이 스마트폰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며 독서패턴을 바꿔놓고 있다. 지하철이나 카페에서 신문이나 책을 읽던 모습 대신, ‘스마트폰으로 독서하기’가 자연스런 풍경이 돼가고 있다. 김영하, 신경숙, 황석영, 공지영 등 인기작가들의 작품 상당수가 전자책화돼면서 모바일 독서를 이끌고 있다.

스마트폰이 몰고 온 더욱 큰 변화는 일반인들로선 엄두를 낼 수 없었던 자신의 책을 쉽게 낼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내는게 얼마든지 가능해지면서 누구나 저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미술 분야도 손 안에 각종 미술관, 갤러리 전시정보들이 쏙쏙 들어오며 애호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놓고 있다. 종전 보다 문화생활을 더 많이, 더 편리하게 하게된 것. 인기 전시정보 앱인 ‘아트데이(Artday)’의 경우 벌써 20만명이 다운로드받아 “이번 주말엔 무슨 전시를 보러갈까"하며 접속하는 풍경이 일상이 되고 있다.


스포츠팬들에게도 스마트폰이 ‘즐길 거리’ 이상이 됐다. 실황중계는 물론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앱은 인기폭발이다. 실시간으로 리더보드 확인이 가능한 ‘PGA투어’, 모든 스포츠 종목의 스코어를 알려주는 ‘ESPN Score center’, 전세계 모든 경기의 결과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Scoccer Live Scores’ 등은 매니아들의 단골 앱이다. 골프매니아들에겐 GPS 기능을 이용한 거리측정기 어플 등이 단연 인기다.

여행 분야도 스마트폰이 트렌드를 바꿔놓고 있다. 호텔 예약부터 체크인,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터치 한번으로 가능해졌다. 가볼만한 곳, 맛집, 교통안내까지 여행을 준비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여행 그 자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주변에 산재돼 있지만 잘 몰랐던 국보, 보물, 천연기념물 등 전국의 문화재 1만여건의 정보를 담은 ‘문화와 문화유산’이 선보여져 스마트폰을 들고 여유롭게 ‘문화재 나들이’를 하는 가족들이 날로 늘고 있다.

이윤미, 임희윤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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