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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鄭 강연정치ㆍ丁 대선캠프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간 차기 대권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야권내 다른 예비주자들의 보폭도 빨라지고 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요즘 특강정치에 올인하고 있다. 목포(24일), 울산(25일), 광주(29일) 등 전국을 누비며 빽빽한 특강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25일에는 특강을 위해 방문한 울산에서 새벽시장과 재래시장을 돌며 민심탐방도 시작했다.

또 요즘 부쩍 분규 사업장을 찾아 일자리 해법을 찾고 있다.

지난 대선 이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던 조직관리도 다시 시동이 걸린 분위기다.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9박10일간 미국 LA와 뉴욕을 방문했다. 명목은 특강일정이었지만 총선을 앞두고 해외동포 투표권 부여가 코앞에 다가오면서 미국내 외곽조직 관리에 나섰다는 시각도 많다.

정 최고위원측은 “당분간은 특강에 연말부터 준비해온 복지와 일자리를 화두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최고위원도 내달 7일 대선 캠프 ‘국민시대’를 발족하는 등 본격적인 대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4월 재보선이 마무리 되면 5월부터는 직접 전국 조직화에 나설 계획도 세웠다.

조직 뿐 아니라 콘텐츠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과거 경제인 출신에 산업부장관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해법을 모색 중이다.

이같은 일환으로 다음달 14일 ‘분수경제론’ 토론회를 기점으로 수시로 각종 토론회를 개최해 열기를 띄워나갈 계획이다.

그는 분수경제론과 관련, 경제적 불평등만 확대시킨 현 정권의 `낙수(落水) 경제론‘ 대신 성장의 원천을 중소기업에서 힘을 찾아 바텀업(Bottom Up) 방식의 `분수 경제론’이 해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밖에도 안팎에선 당 안팎의 486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이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경쟁에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하반기부터 야권의 대권 경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심형준 기자 @cerju2>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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