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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팀 새 젊은피는 합격점...올림픽팀은 공격력 아쉬움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젊은 피 발굴에 일단 파란 불이 커졌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성인 축구대표팀에서는 7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공격수 이근호(감바 오사카)가 돋보였다. 이근호는 지난 25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후반에 교체투입돼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터뜨린 골은 2년 만이다. 지난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서도 제외돼 분루를 삼켰던 그다. 그러나 이번 골로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향후 이근호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박주영의 역할 가능성은 더 넓어질 수 있다. 이날도 ‘박주영 시프트’가 공격진에 다양한 활기를 불어넣었다.

수비에서는 김영권(오미야)과 조영철(세레소 오사카)이 제몫을 다해 눈도장을 찍었다.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장한 이들은 A매치 출전경력이 단 두 경기 뿐. 그러나 이날 활발한 오버래핑과 공간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여는 등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 조 감독의 눈길을 받았다.

27일 중국에 1-0승을 거둔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새 얼굴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결승골을 집어넣은 공격수 김동섭과 전방위 활약을 보여준 ‘아르헨티나 특급’ 김귀현 등이 그들. 특히 김귀현은 빠른 몸놀림과 정교한 패스로 여러차례 팀에 산소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한국팀은 이날 전반적으로 여러차례 골 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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