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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 대비 3단계 요령은?
황사의 시즌이 돌아왔다. 지난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1년에 3.9일(서울 기준) 정도에 그쳤지만, 2000년대 들어선 12.2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15일이나 발생했다.

올해 봄에는 황사 발생일수가 평년 수준인 5.1일 정도로 전망된다. 최근 황사 발원지의 건조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고, 눈덮임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어 황사 발원에 좋은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앞으로 황사 발원지 상공에 저기압 활동이 강화될 경우 우리나라로 황사 유입 가능성 높은 상황이다. 특히 중국 북부지방이 100년만에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면서 4월과 5월 중 강한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봄철 황사에 대비해 황사발생 전, 황사 발생 중, 황사 발생 후 등으로 3단계로 구성된 대국민 행동요령을 알아본다.

<황사 발생 전>

▶가정 및 식품취급 장소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실외활동 자제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

-외출시 필요한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의복, 위생용기 등을 준비

-과실, 채소류 등 미포장 식품의 야적 자제

▶학교 등 교육기관

-기상예보를 청취, 지역실정에 맞게 휴업 또는 단축수업 검토

-학생 비상연락망 점검 및 연락체계 유지

-맞벌이부부 자녀에 대한 자율학습대책 등 수립

-황사대비 국민행동요령 지도 및 홍보 실시

▶축산ㆍ시설원예 등 농가

-가축이 활동하는 운동장 및 방목장의 가축 대피 준비

-노지에 방치, 야적된 사료용 볏짚 등에 비닐 씌우기

-동력분무기 등 황사세척용 장비 점검․정비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 및 환기창 점검



<황사 발생 중>

▶가정 및 식품취급 장소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실외활동 금지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시 보호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씻고 특히 미지근한 물로 눈을 헹구어 주고, 양치질 등으로 입안 청결유지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문은 충분히 세척 후 섭취

-식품제조ㆍ가공, 조리시 철저한 손씻기 및 기계ㆍ기구류 세척 등 위생관리 2차 오염 방지

▶학교 등 교육기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실외활동 금지 및 수업단축 또는 휴업

▶축산ㆍ시설원예 등 농가

-방목장의 가축이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황사 노출 방지

-비닐하우스, 온실 및 축사의 출입문고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와 접촉을 가능한 적게 할 것

-야적된 사료용 건초, 볏짚 등을 비닐, 천막 등으로 덮기



<황사 발생 후>

▶가정 및 식품 취급 장소

-실내공기 환기 및 황사에 노출된 물품 등은 세척 후 사용

▶학교 등 교육기관

- 학교 실ㆍ내외 방역 및 청소, 감기․안질 등 환자는 쉬게 하거나 일찍 귀가조치

▶축산ㆍ시설원예 등 농가

-축사, 방목장 사료조, 가축 접촉한 기구류 등은 세척 및 소독

-가축질병의 발생유무 관찰 및 병든 가축 발견시 신고

-비닐하우스, 온실 등에 쌓인 황사 세척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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