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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희, 첫 애니메이션 더빙 “아들을 위해”
배우 지진희가 영화 ‘토마스와 친구들-극장판 3(그렉 티어난 감독, 하트 엔터테인먼트 브리트 알크로프트 제작)’ 내레이션에 참여,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한다.

평소 중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지진희는 다큐 프로그램 내레이션이나 훈데르트바서 전시회의 내레이션을 맡아왔다.


하지만 이번 애니메이션 더빙 작업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특별하다. 평소 아들 사랑에 끔찍한 지진희가 ‘토마스’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내레이션 참여를 결정한 것. 지진희는 “바쁜 일정에 잘 놀아주지 못하는 아들에게 이번 더빙 작업 참여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나중에 영화가 개봉되면 아들과 꼭 같이 보러오고 싶다. 아들이 무척 즐거워 할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 영화의 수입사 (주)코카반 측은 “목소리 연기는 캐릭터의 성격과 감정, 상황 등을 표현해야 하므로 높은 집중력과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데 영화와 TV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지진희가 내레이션의 내레이션으로 낯익은 목소리로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토마스와 친구들-극장판 3’는 토마스가 배를 타고 가던 중 사고로 안개섬에 표류한 후 그곳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다시 소도어섬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보여준다.

지진희가 더빙 작업에 참여해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는 ‘토마스와 친구들-극장판3’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개봉된다.

<조민선 기자@bonjod08>

/bonjod@herla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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