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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주, 이대형…‘2011년, 1호의 주인공은 바로나’
2일 개막한 2011 프로야구에서 김동주, 이대형등 많은 선수들이 2011년 프로야구 다양한 첫 기록들을 쏟아냈다.

시즌 첫 홈런포는 두산 김동주의 몫이었다. 지난해까지 14년 통산 253홈런을 날려 역대 랭킹 9위에 올라 있는 베테랑 김동주는 두산이 1-0으로 앞선 4회말 첫 타자로 나서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로부터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지난해 MVP 이대호는 1회말 한화 에이스 류현진으로부터 시즌 첫 볼넷을 골랐고, 5회말에는 대형 1점 홈런을 날렸으나 김동주보다 시간이 4분 뒤졌다.

두산은 3회말 무사 1ㆍ3루에서 이종욱이 기습번트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첫 타점을 기록했고, 양의지는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첫 만루홈런을 기록한 것은 삼성의 채태인, 채태인은 2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KIA와의 개막전서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8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승부를 뒤집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LG 1번 타자인 이대형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개막전 첫 타자로 나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볼 카운트 2-2 상황에서 깔끔한 좌전안타를 날려 시즌 1호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4년 연속 도루왕에 올랐던 이대형은 다음 타자인 박경수가 타석에 섰을 때 2루를 훔쳐 시즌 1호 도루의 영광도 차지했다.

시즌 1호 2루타는 KIA의 간판타자 최희섭이 기록했고, 1호 3루타는 두산 고영민이 터뜨렸다.

한편 투수 부문에서는 SK의 용병 게리 글로버가 1회 첫 타자인 장기영을 헛스윙으로 돌려세워 1호 삼진을 기록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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