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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발 KTX, 금정터널서 정차 소동
부산역에서 출발한 KTX가 신호기에 이상이 감지돼 금정터널 안에서 멈춰섰다가 다시 출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던 KTX602호가 출발 6분 만에 금정터널 안에서 정차했다고 전했다. 금정터널은 길이가 20.3㎞로 국내에서 가장 긴 터널이다.

코레일은 “운행 중 KTX 안에 있는 신호기에서 이상 신호가 발견돼 기장이 정차한 다음 이상여부를 조사했으나, 잠깐 에러가 발생했을 뿐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한 뒤 재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레일은 “정차하자 마자 승객들에게 정차한 이유를 방송으로 알려 특별한혼란이나 항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달 20일에는 승객 500여 명을 태우고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가 출발 13분만에 금정터널에서 멈춰서 열차 운행이 1시간 지연되는 등 소동이 빚어진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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