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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하신’ 애완동물? 600만원짜리 ‘호화’ 묘지에...
애완동물의 묘지 가격이 무려 600만원을 넘는다?

최근 중국에서 애완동물들을 위한 호화판 전용 공동묘지가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오직 애완동물 만을 위한 장례식이 거행되는 이곳의 묘지가격은 최소 1680위안~3만6800위안(약 28만원~610만원)에 달한다.

최근 쓰촨(四川)성에서 발행되는 화시도시보(华西都市报)의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상에 시안(西安)에 위치한 애완동물 공동묘지와 관련된 게시글이 올라왔는데, 이 곳은 오직 애완동물 만을 위한 장례식이 진행된다.

묘지 면적은 10평방미터 정도이며, 앞에 세워진 묘비에는 애완동물의 이름과 주인이 전하고 싶은 말을 직접 새길 수 있다. 특히 묘지 가격은 장례과정, 관의 유무, 묘비 재질 등에 따라 28만~610만원에 달해, 입이 떡 벌어지게 한다. 현재 이곳에는 약 600마리의 애완동물이 잠들어있다고 묘지 관계자는 밝혔다.

이처럼 호화 애완동물 묘지가 소개되자 네티즌들은 “사람 묻을 묘지도 부족한데, 동물을 위한 공동묘지를 만드는 것은 사치”라며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동물에게 사람과 마찬가지로 장례식을 치르는 것은 낭비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애완동물 묘지도 필요하다. 애완동물도 따뜻하게 묻힐 권리가 있다”며 이를 옹호하는 네티즌도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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