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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디 워홀의 ‘자화상’, 예상 경매가 무려 432억!!
미국의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이 1986년에 제작한 자화상이 내달 11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 나온다고 크리스티 측이 20일 발표했다.

검은 색 바탕에 붉은 색으로 윤곽을 잡은 워홀의 자화상은 4000만 달러(432억3600만원)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이 작품을 구입했다는 현재의 소장자는 익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로, 세로 각 3m의 크기에 워홀의 트레이트 마크라 할 수 있는 쭈삣 선 머리에 정면을 주시하고 있는 이 자화상은 워홀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워홀은 이번에 경매에 나온 것 등 같은 자화상 2점을 제작해 한 점은 사망 6개월 전에 영국의 한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했는데, 또 다른 한 점은 현재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워홀의 또 다른 자화상은 작년 5월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서 3260만 달러(352억3700만원)에 거래된 적이 있다. 또 2007년 워홀의 ‘그린 차량사고’는 크리스티경매장에서 7170만 달러(775억100만원)에 낙찰돼 화제는 낳은 바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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