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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VS서울’ 모터쇼 경쟁


◀앵커멘트▶

어제 중국에서는 제 14회 상하이모터쇼가 개막했습니다.

얼마전 막을 내린 서울모터쇼에 비해 규모나 내용면에서 모두 앞선다는 평갑니다.

우리가 서울모터쇼를 더욱 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할까요?

제가 직접 진단해봤습니다.

◀리포트▶

메르세데스벤츠의 디터제체 회장이 상하이에 등장했습니다.

미래 프리미엄 소형차의 정의를 내려주는 A클래스 콘셉트카를 소개하기 위해섭니다.

아우디의 멋들어진 사륜구동 SUV Q3도, 푸조가 중국형 하이브리드카로 특별히 만든 SxC도 모두 2011년 상하이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상하이모터쇼에는 한국의 현대ㆍ기아차는 물론 일본 도요타, 미국 GM, 독일 폴크스바겐, 등 세계 20여 개국 2000여 업체가 참가해 말그대로 대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차량 외에도 세계 최초 공개모델이 75(일흔다섯) 종이나 됩니다.

열흘 전 폐막한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 불과 5종이었고 그마저도 모두 양산 모델들이 아닌 컨셉트카 위주의 국산 차량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상하이가 볼거리에서는 몇 수 윕니다.

◀인터뷰▶-르노삼성차
“사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아직까지는 서울모터쇼보다는 상하이모터쇼의 중요성이 훨씬 강조되고 있다. 일단 시장 크기가 비교가 안되다 보니 글로벌 본사에서 생각하는 중요도가 다른 것 같다.”

현재 중국 국내 자동차 시장은 2009년 1800여만대, 2016년 2000만대, 2020년 3000만대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과는 10배 이상 큰 규몹니다.(CG)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대ㆍ기아차 같은 국내 차 브랜드들 마저도 보다 비중 있는 세계 최초공개 차량을 서울모터쇼 보다는 상하이모터쇼 일정에 맞추는 실정입니다.(기아차 K2, 현대차 위에둥 사진 혹은 영상)

◀인터뷰▶-김필수 대림대 교수
“어떤 점을 보완해서 준비를 해야.....친환경 쪽으로 특성화를 시킨다든지 어떤 방법을 제시할지 물어볼 것”

아직도 서울모터쇼의 경우 레이싱모델이나 외부인사 초청공연 등 자동차 이외의 볼꺼리에 집중하는 양상입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모터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자동차업체 관계자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는 서울모터쇼만의 특색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헤럴드뉴스 윤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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