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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영상>중화권 휩쓰는 '해운대 CG'...어떻길래

◀앵커멘트▶
설경구 하지원씨의 영화 해운대. 심형래 감독의 디워 같은 영화들을 보면 아무리 영화지만 어떻게 촬영했을까 하는 장면들이 나오죠?

모두 컴퓨터그래픽 CG의 힘인데요. 한국의 CG 기술력이 해외 시장에서도 큰 인정을 받고있다고 합니다.

김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려했던 당나라 문화를 컴퓨터그래픽으로 완벽하게 구현해낸 서극 감독의 ‘적인걸’.

왕조현은 없지만 더 현란한 액션신이 일품인 ‘천년유혼’ 2011년 판.

3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백사전설’과 지난 2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금의위’까지.



한국의 컴퓨터그래픽, 즉 CG 업체가 참여한 중국 영화들입니다.

최근 문화 분야의 국제경쟁력을 강조하는 중국이 자국 CG업체들을 놔두고 한국 업체들과 손을 잡은 겁니다.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한국 CG가 각광받는 이유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기술력 때문입니다.

작업의 특성상 아주 조금의 차이가 완성도에서는 큰 차이를 내기 때문에 한국인 특유의 근성이 큰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효영 디지털아이디어 실장
“할리우드 가격의 70%에 불과한데, 기술력은 90%에 달한다. 마지막 장면까지 꼼꼼하게 처리하는 책임감과 끈기가 경쟁력이다.

하지만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박상욱 한국콘텐츠진흥원 대리 “홍콩 필름마켓에서도 서극, 진가시 감독 등의 작품이 실질적으로 계약 단계에 이르는 등 예전에 비해 눈부신 발전을 안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한국과 경쟁하는 뉴질랜드 영국 캐나다 등은 국가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만들어준 단어 ‘한류’가 일부 배우의 인기 시나리오 작품성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영화제작 기술 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준 셈입니다.

◀온마이크▶
“미국과 홍콩 영화가 점령했던 한국 영화시장이 이제는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헤럴드뉴스 김윤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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