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골프 해외파 빅4 우승소식 언제쯤?
“우승소식 들릴 때가 됐는데….”
지난해 미국 일본 아시아 등 세계 곳곳의 투어에서 잇달아 승전보를 전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한국골프가 올시즌 초반은 아직 잠잠하다. 일본투어는 대지진의 여파로 투어가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대회가 별로 없었다해도, 미국 LPGA나 PGA, 아시안투어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한국 해외파를 대표하는 최경주(SK텔레콤) 양용은(KB금융) 신지애(미래에셋) 최나연(SK텔레콤) 등 ‘빅4’의 우승소식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경주는 2009년 10월 이스칸다르 조호르오픈(아시안투어), 양용은은 지난해 10월 한국오픈, 신지애는 11월 LPGA 미즈노클래식, 최나연은 10월 LPGA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 마지막이다. 적게는 6개월, 길게는 1년반 이상 우승맛을 보지 못한 셈. 하지만 성적들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조만간 승전보를 전해올 전망이다.
이들 빅4는 이번 주 서로 다른 대회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PGA투어 취리히클래식, 양용은은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신지애는 JLPGA 사이버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최나연은 미 LPGA 애브넷 LPGA클래식에 나서 우승컵을 노린다.
양용은은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를 비롯해 이언 폴터, 더스틴 존슨 등 쟁쟁한 선수들과 PGA투어 못지 않은 경쟁을 펼쳐야한다. 양용은은 그린이 까다로워 어프로치샷과 퍼트에서 우승이 갈릴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경주는 세계랭킹 1위 등극기회를 아깝게 놓친 루크 도널드를 비롯해 브랜트 스네데커, 스티브 스트리커, 비제이 싱 등과 대결한다. 최경주는 뉴올리언즈와 인연이 깊다. 이 대회의 전신인 2002년 컴팩클래식에서 한국선수 최초로 PGA투어 우승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KIA 클래식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던 신지애는 일본으로 건너가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최나연은 지난해 박세리가 우승했던 대회에서 시즌 첫승을 노린다. 올시즌 2차례의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