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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이 희망이다>어린이 용품 중고가게, 고물가시대 알뜰족 엄마들에 어필
장난감·옷·문구·책 등

다양한 물품판매 장점

                                          소자본으로 고수익 창출

                                          육아경험자 창업에 유리



5월 5일 어린이날이 코앞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줄 선물로 어떤 것이 좋을까 고민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치솟는 물가에 어린이용품 가격도 만만치 않게 올라 아이들에게 마땅한 선물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이 바로 ‘어린이용품 중고가게’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려는 신세대 알뜰족 엄마들이 늘면서 사업의 호황을 예견할 수 있다.

중고품의 장점은 제품의 선택 폭이 넓다는 것. 신제품은 제조회사의 전략적인 기획으로 유행이 가능한 디자인이며 기능을 선택하여 제조를 한다. 하지만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필요한 기능만을 원하거나 자신만의 취향이 배인 디자인을 선택하고 싶어 한다. 그런 점에서 중고용품은 최근 제품부터 오래 전의 제품까지 취급하며 각 브랜드를 망라하기 때문에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커 구매의 기회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용품 중고가게’는 디자인이나 소재 등 아이들에게 해롭지 않은 재료들을 트렌드에 맞춰 구비해 두고 이를 필요로 하는 엄마들에게 제공하면 된다.

장난감, 옷, 문구, 책 등 아이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판매 가능해 단품으로 판매하는 일반 숍보다 훨씬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매입할 때 최소한의 비용을 들여 사들인 중고용품을 손질해 판매할 경우 구입 금액의 적게는 두 배, 많게는 3~4배의 가격을 책정해서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수익성을 따지자면 새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보다 몇 배 높은 수익률을 자랑한다. 창업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분야가 바로 중고용품 매장인 셈이다.

창업도 다른 아이템에 비해 소자본으로 가능하다. 보통 중고용품을 판매하는 곳은 온라인 판매를 통해 시작하고 판매가 원활해지면 이후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오픈해 병행 운영하는 방식이 좋은데 홈페이지 구축 비용으로 1000만원, 제품구입비로 2000만원 정도면 충분하다.

창업자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미혼보다는 기혼여성(육아를 경험해 본 여성)이 좋다. 무엇보다 아무리 중고제품이라도 유행하는 트렌드에 뒤떨어지면 제품이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수시로 어린이용품 시장에서 어떤 스타일의 옷이나 장난감, 책 등이 유행하는지 체크할 수 있는 안목이 중요하다. 또한, 전국 단위로 돌아다니면서 제품을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활동적인 사람이 적격이다.

창업을 위해 국내에서 참고할 수 있는 어린이 중고용품 사이트는 중고책나라 북나라 (www.booknara.net)와 중고장난감 맘투맘 (www.dawa.co.kr), 중고유아용품 유니크로 (www.unicro.co.kr) 등이 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공동기획: 소상공인진흥원,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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