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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ㆍ현대ㆍGMㆍ르노삼성...4월 한 달 판매 실적은?
자동차 업계를 지난 4월 한 달간의 실적을 발표했다.

판매대수는 각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장 많은 팬매율을 기록한 곳은 기아차였다. 무려 17.8%의 증가대수를 보여 4월 한 달 시장 전망은 가장 밝았다. 그 뒤로는 현대차였다. 현대차는 내수 8.6%, 수출 10.0% 증가해 전체적으로 9.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은 내수는 19.4%, 수출은 6.3% 증가해 전체적으로 8.5% 늘었다. 그런가하면 터무니없이 감소한 업체도 있었다.르노삼성의 경우 수출은 9.0% 증가했지만 내수가 56.6%나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33.3%의 하락했다.

▶기아차, 4월 한 달 ’매우 맑음’...17.8%↑=기아자동차의 지난 4월 한 달간 판매 실적은 ’화창’했다.

지난 4월 내수 4만2502대, 수출 16만3101대 등 총 20만5603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작년 동월 대비 10.4%, 수출은 19.9% 증가해 전체적으로 17.8% 신장했다. 하지만 전월과 비교했을 때 8.5% 감소하기도 했다. 이는 프라이드 후속 모델인 소형 신차 UB 생산을 위한 소하리공장 설비 공사 등의 영향이었다.

내수에서는 1월 출시된 경차 모닝이 9358대, 중형 세단 K5가 7163대 팔렸고 스포티지R, 쏘렌토R도 각각 5878대, 4539대가 판매됐다.수출은 국내생산분이 8만9016대로 11.3%, 해외생산분은 7만4085대로 32.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가 가장 많이 수출돼 3만1580대였고 스포티지R은 2만2028대, 쏘렌토R는 1만7863대 수출됐다.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되는 K5는 지난 3월 1만822대에 4월 한 달 1만272대가 수출돼 2월까지 월 5000∼6000대 수준에서 1만대 수준으로 올라섰다. 

1∼4월 누적 판매는 내수가 16만8133대로 17.0%, 수출이 65만6764대로 29.8% 각각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도 작년 동기 대비 27.0% 늘어난 82만4897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4월 ’맑음’...9.7%↑=현대자동차는 기아차에 뒤를 잇는 실적을 올렸다.

지난 4월 국내에서 6만73대, 해외에서 28만57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647대를 판매한 현대차는 작년 동기 대비 내수는 8.6%, 해외에서는 10.0%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9.7% 늘어났다.

국내에서는 신형 그랜저가 가장 많이 팔렸다. 무려 1만1265대 판매됐다. 특히 그랜저는 3개월 연속 월 1만대 이상이 팔리며 현재 출고대기 물량만 2만대에 달한다. 그 뒤는 준중형 아반떼였다. 아반떼는 총 1만189대가 팔렸고 엑센트는 1951대로 동급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7일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벨로스터는 사흘간 1217대가 판매됐다. 이밖에 쏘나타 8568대, 제네시스 2688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8009대로 작년 대비 25.2% 증가했다.

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감소했다. 투싼ix(3238대), 싼타페(2228대) 등 6138대가 팔려 작년보다 2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의 경우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만3076대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850대가 팔려 작년보다 14.5% 줄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이 10만2085대로 0.8%, 해외생산판매는 17만8289대로 16.1% 각각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공장이 각각 6만대, 5만대 이상 판매해 해외판매를 견인했으며, 미국,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해외공장이 작년보다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1∼4월 누적판매는 125만7천418대로 작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한국지엠, 4월 한 달 ’맑음’...8.5%↑=한국지엠의 판매 실적 역시 맑았다.

한국지엠은 지난 4월 내수 1만3006대, 수출 5만8602대 등 총 7만160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내수는 19.4%, 수출은 6.3% 증가해 전체적으로 8.5% 늘어난 수치다.

내수는 경차 스파크와 신개념 크로스오버 올란도가 실적 상승을 이끌면서 지난 3월 대비로도 6.0% 증가해 쉐보레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은 반조립(CKD) 부품 조립 방식으로 총 10만1272대를 수출했다. 1∼4월 누계로는 총 26만2천482대(내수 4만2천907대, 수출 21만9천575대)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1% 증가했다.

▶ 르노삼성 4월 ’흐림’...33.3%↓= 르노삼성자동차는 4월 내수에서 6709대, 수출에서 9279대 등 총 1만5988대를 판매했다.

작년 동월 대비 수출은 9.0% 증가했지만 내수가 56.6%나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33.3%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1∼4월 누계로는 내수가 작년 동기 대비 38.3% 감소한 3만5156대, 수출은 44%증가한 4만4524대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9.4% 감소한 7만9680대를 팔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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