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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카인 잔뜩 삼키고 밀수하려다 캡슐 터져 ‘비명횡사’
마약 밀수꾼이 코카인을 캡슐에 담아 자신의 뱃속에 넣고 해외로 밀반출하려다 캡슐이 터지는 바람에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EFE통신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출신의 한 남성(21)이 페루 수도 리마 국제공항 인근 한 호텔에서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남성은 동료 1명과 호텔에 묵었고 이날 스페인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코카인이 든 캡슐 100개를 한꺼번에 삼킨 것으로 알려졌다.

밀수범들은 종종 비닐봉지나 캡슐 같은 용기에 마약을 담아 뱃속에 넣어 운반한다. 그러나 이처럼 뱃속에서 용기가 터져 목숨을 잃는 경우는 드물다.

페루는 코카인의 원료가 되는 코카잎의 세계적 주산지로 인접국인 콜롬비아보다 많은 코카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페루에서 마약밀수에 대한 형사 처벌은 상대적으로 약해 마약밀수 외에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을 경우 최대 징역 6년형에 처해지며 범죄에 대해 반성할경우 2년 안에 가석방으로 풀려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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